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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GMR머티리얼즈, 방화문 전문 바른창호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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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철강 코스닥 기업 GMR머티리얼즈(대표 김동은)가 방화문 전문제조업체인 바른창호의 지분 100%(자사주 20%를 제외한 80% 전부)를 인수한다고 3일 공시했다.

거래규모는 128억원이며 2017년말 기준 바른창호의 총자산 규모는 105억원, 매출액은 161억원, 영업이익은 27억원, 이익잉여금은 87억원인 우량 회사로 차입금은 4억원 수준이다.

바른창호는 생산규모를 확대하기 위하여 신공장 이전을 추진중이며 2019년 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공장 이전이 완료되면 현재 생산량의 2.5배 이상 생산할 수 있어 이에 따른 매출 및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스핌

김동은 GMR 머티리얼즈 대표. [사진=GMR 머티리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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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R머티리얼즈는 철스크랩 사업을 주력 비즈니스로 영위하고 있으며, 철강산업 및 철스크랩 산업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아 사업의 다각화를 위한 경영전략을 추진해 왔다.

바른창호는 2000년 설립돼 꾸준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철강분야에서 강점이 있는 GMR머티리얼즈에 인수됨으로써 철강을 원재료로 하는 방화문 사업의 원가부문에서도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GMR머티리얼즈가 수출전문 기업인 만큼 현재 갖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면 수출 시장 공략에도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GMR머티리얼즈측은 "이번 바른창호 인수를 계기로 새로운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경영전략을 세워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hankook6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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