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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車 7월 판매실적… 쌍용차 웃고 한국GM·르노삼성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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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1만 2,916대 팔아 지난해 7월보다 판매량 13.2% 늘어

렉스턴 스포츠와 G4 렉스턴이 성장세 견인

한국GM과 르노삼성은 지난해보다 각각 10.5%, 20.3% 판매량 줄어

CBS노컷뉴스 송영훈 기자

노컷뉴스

쌍용 G4 렉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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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지난달 1만 2,916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2% 늘어난 기록으로 특히 '렉스턴 스포츠'와 'G4 렉스턴'은 올해 최대 내수판매 기록을 세웠다.

쌍용차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총 1만 2,916대(내수 9,823대, 수출 3,093대)의 차량 판매기록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수출과 내수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3%, 13.5% 늘어난 기록으로 전체적으로 판매량이 13.2% 늘었다.

특히, 지난 6월에도 내수시장에서 4,000대 넘게 팔린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달에도 4,025대가 팔려 역대 월 최대실적을 갱신했다.

수출 역시 G4 렉스턴이 CKD(현지 생산) 방식으로 인도에 선적됐고 렉스턴 스포츠의 해외판매가 이뤄지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한국GM과 르노삼성은 모두 지난해 같은 달보다 판매실적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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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볼트 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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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은 1일, 지난달 판매실적을 발표하며 총 3만 7,046대를 팔아 지난해 7월보다 10.5%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중 내수판매는 9,000대, 수출은 2만 8,046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6.7%와 8.4% 씩 하락했다.

다만, 중형 세단인 말리부가 1,813대의 판매기록을 올려 지난달보다 73.5%나 증가했고 전기차 볼트EV의 경우, 6월보다 15배나 증가한 872대가 팔린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르노삼성자동차 역시 7월 한 달 동안 1만 8,565대(내수 7,602대, 수출 10,963대)의 판매량을 올렸지만 지난해 7월과 비교해 판매실적이 20.3%나 급감했다.

SM5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6.3%나 늘어났고 QM6도 73.5%나 증가했지만 이를 제외한 대부분 모델의 판매량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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