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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꿈의 직장’ 은행권 채용문 활짝] ‘마지막 관문’ 면접, 당신의 열정ㆍ패기를 뽐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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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채용’ 면접 중요성 커져…윤리·성실함 등 보여주도록 해야

이투데이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주최한 제5회 대한민국 금융대전이 지난달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 가운데 특성화고 출신 학생들이 은행권 인사담당자와 모의면접을 보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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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반환점을 돌아 하반기에 접어들었다. 금융권 입사를 준비해 온 취업준비생들에게는 두 번째 공채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마지막 단계이자, 입사의 ‘꽃’ 면접에 대한 취준생들의 관심과 걱정이 많다. 최근 블라인드 채용이 도입된 이후 면접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와 관계자들의 면접 관련 팁을 들어본다. 전문가와 관계자들은 금융권에 대한 관심을 기반으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 금융사 인사담당자는 “금융은 기본적으로 서비스업”이라며 “고객의 입장과, 동료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고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신입다운 패기와 자신감 있는 모습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면접 전에 거울을 보거나 카메라로 녹화를 하면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긴 하지만 아무리 내용이 알차도 달달 외워서는 매력이 없다”며 “다소 부족하더라도 자연스럽게 자신의 얘기를 펼쳐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권 면접의 경우 다른 업권보다 윤리성과 성실함, 그리고 학습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사의 기본 업무는 고객의 돈을 관리하는 것인 만큼 윤리의식이 필수”라며 “겸손한 자세나 봉사활동 경력 등이 이를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은행의 높은 업무 강도나, 여러 고객을 응대한다는 점에서 성실함을 강조해야 한다”며 “관련 법이나 상품이 자주 바뀐다는 점에서 학습 의지를 어필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석의현 커리어빅 대표는 은행권 면접 전형에 대해 “은행 공동으로 진행하는 블라인드 면접에서는 자격증 개수보다 풍부한 실전 경험이 중요하다”며 “각 은행별 장단점을 비교해 술술 말할 수 있을 만큼 열정 있는 사람이 높은 점수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석 대표는 평소 금융권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그는 “은행의 모바일 앱을 면밀히 비교하는 등 관련 내용을 파악한 뒤 면접 때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다는 것을 어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평소 경제신문을 읽으며 시장 상황 변동에 따라 은행이 어떻게 대비하는지도 계속 업데이트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이투데이/김벼리 기자(kimstar1215@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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