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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러시아 미 대선개입 '거대한 거짓말'" 또다시 입장 뒤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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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오바마 알고도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이유, 거짓말이기 때문"

17일 백악관서 "러시아가 했다고 말하려했는데 잘못 말해" 해명

5일만에 또다시 '러시아 개입' 의혹 부인 입장으로 선회

아시아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개입’에 관한 입장을 또다시 뒤집었다고 CNN 방송 등 미국 언론들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선거 전에 러시아에 관해 알고 있었는데 왜 그것에 대해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이유는 그것이 모두 거대한 거짓말(big hoax)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22일 뉴저지주 배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주말을 보내고 전용기 ‘에어포스원’으로 백악관으로 돌아가기 위해 뉴저지주 모리스타운 비행장에 도착, 전용헬기 ‘마린원’에서 내리고 있는 모습./사진=모리스타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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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개입’에 관한 입장을 또다시 뒤집었다고 CNN 방송 등 미국 언론들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선거 전에 러시아에 관해 알고 있었는데 왜 그것에 대해 아무 것도 하지 않았고, 우리 (선거) 운동에 알려주지 않았는가”라면서 “왜냐하면 그것이 모두 거대한 거짓말(big hoax)이기 때문이다. 그는 ‘부정직한’ 힐러리가 이길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거대한 거짓말’이라며 부인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2016년 대선에 개입한 것이 러시아가 아닌 어떤 이유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잘못 말했다”고 해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핀란드 헬싱키에서 가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날 기자회견에서 “왜 러시아 인지(would) 어떤 이유도 보이지 않는다”고 했는데 원래는 “왜 러시아가 아닌(would’t) 어떤 이유도 보이지 않는다”고 이중 부정을 말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5인 만에 또다시 뒤집으면서 ‘백악관 해명’은 ‘러시아 대선 개입’ 부인에 따른 후폭풍을 잠시 모면하기 위한 발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미 언론과 정치권은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의 대선 개입’과 관련해 미국 정보기관이 아닌 푸틴 대통령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두둔했다며 ‘항복’ ‘수치스럽다’ ‘불명예스럽다’고 한목소리도 비판했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의 ‘푸들’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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