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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비밀과거짓말’ 서해원, 김경남 지각녀 오해에 눈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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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오승아가 서해원과 김경남의 사이를 이간질했다.

2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기획 장재훈/연출 김정호/극본 이도현)에는 한주원(김혜선 분)에게 선전포고를 하는 오연희(이일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신화경(오승아 분)은 자신에게 좀처럼 곁을 주지 않는 윤도빈(김경남 분)에게 접근하기 시작했다. 한우정(서해원 분) 일로 신화경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은 윤도빈은 경계를 하려고 했지만 공적인 면에 있어서만큼은 여전히 마음이 열려 있었다. 이를 모르지 않는 신화경은 “작가님이랑 같이 취재 다녀왔어요. 윤피디님 말처럼 적힌 대로 읽기만 하는 앵무새 같은 아나운서가 되기는 싫거든요”라며 능력을 보여주려고 했다. 마침 한우정은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하며 묘한 질투심을 느끼게 됐다.

오연희는 한주원의 광고 촬영 현장에 나타났다. 예상을 깨고 오상필(서인석 분)에게 내쫓긴 신명준(전노민 분)이 이곳을 찾아오자 오연희는 또다시 분노를 느꼈다. 이에 신명준을 은밀히 불러 회사에서 이대로 내쫓겨도 상관이 없다고 큰소리를 치며 “당신 껍데기만 부여잡고 사는 거 이제 안 해”라고 전했다. 그러나 신명준이 한 치도 물러서지 않자 오연희는 “왜 당신이 화를 내? 화를 내도 내가 내고 따져도 내가 따져야지”라고 금방 울기라도 할 기세였다.

결국 이런 오연희의 분노는 한주원에게 전해졌다. 오연희는 옷이 밋밋하다는 핑계로 한주원에게 다가가 문제의 브로치를 달아주며 “이 브로치 눈에 많이 익지? 화경이 건 줄 알았는데 당신거더군. 우리 할 이야기 많겠죠?”라고 경고했다. 이어 촬영이 끝난 후에는 한주원에게 신명준과의 사이를 들키지 않으려 고의적으로 팔짱을 끼고 현장을 떠났다.

신화경은 동료 아나운서 고은성을 강제로 포기시키고 한우정을 밀어내며 자신이 하고싶던 특집 프로그램의 진행자 자리를 꿰찼다. 한우정은 오디션 일정마저 모르고 있다가 또 지각을 하며 제작진의 신뢰를 잃었다. 윤도빈으로서도 한우정에 대한 실망이 작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한우정은 자진해서 프로그램을 포기한 고은성이 의아하다고 여겼다. 고은성이 자신에게 시간을 일부러 잘못 가르쳐 줬다고 생각했지만 의아한 이야기를 들은 것. 왜 프로그램을 스스로 포기했냐는 말에 고은성은 “진짜 고수는 따로 있으니까 조심해”라고 경고했다. 한편 한우정은 자신에게 실망이라는 윤도빈의 말에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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