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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N픽] 지현우♥이시영vs양세종♥신혜선…로코 맞대결, 누가 먼저 웃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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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C, SB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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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지상파 3사가 새롭게 시청률 경쟁을 펼친다. MBC '사생결단 로맨스'와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이 마침내 첫 방송을 시작하는 것.

MBC와 SBS는 23일 밤 10시 동시에 두 편의 드라마를 새롭게 선보인다. 공교롭게도 두 드라마 모두 로맨틱 코미디 장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사생결단 로맨스'는 호르몬 집착녀 내분비내과 의사가 미스터리 승부욕의 화신 신경외과 의사를 연구대상으로 찜 하면서 벌어지는 호르몬 집중 탐구 로맨스 드라마다. 배우 지현우와 이시영이 주연을 맡았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은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녀(女)'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남(男)', 이들의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드라마다. 배우 신혜선과 양세종이 커플 호흡을 맞춘다.

두 드라마 모두 첫 방송에서 승기를 잡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사생결단 로맨스'는 자체최고시청률 9.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경신, 월화드라마 시청류 1위를 수성해온 전작 '검법남녀'의 흥행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반면 '서른이지만 열일곱'은 전작 '훈남정음'이 2.1%의 자체최저시청률을 기록, SBS 드라마 사상 역대 최저 시청률을 경신한 만큼 자존심을 세우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특히 '사생결단 로맨스'는 지현우, 이시영 등 노련한 배우들이 연기하는 '전무후무 캐릭터'를 앞세워 시청자 공략에 나선다. 지현우는 입만 열면 독설에, 건드리면 바로 폭발하는 성질머리를 갖고 있는 신경외과 전문의 한승주 역으로, 이시영은 의사로서는 더할나위 없는 성품을 지녔지만 실생활에선 2% 모자란 내분비내과 전문의 주인아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호르몬'이라는 소재를 처음으로 다룬다는 점을 제외하고 이야기 자체는 크게 새로울 것이 없지만 드라마틱한 캐릭터, 배우들의 케미스트리 등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은 젊은 배우들이 안방극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KBS2 '황금빛 내 인생'으로 대세가 된 신혜선과 OCN '듀얼'과 SBS '사랑의 온도'로 지난해 가장 핫한 루키로 주목받은 양세종의 새로운 케미스트리 뿐만 아니라 전작과 달라진 이들의 연기 변신 또한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사고를 당한 뒤 눈 떠보니 서른이 돼 있는 우서리(신혜선 분)와 최근 바야바 모습으로 화제가 됐던 공우진(양세종 분)은 이전에 두 배우가 연기했던 캐릭터들과는 사뭇 다르기 때문. 여기에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를 연출한 조수원 PD의 연출력이 더해져 '사생결단 로맨스'를 넘어설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MBC와 SBS가 새롭게 선보이는 '사생결단 로맨스'와 '서른이지만 열일곱'은 이날 밤 10시 방송된다. KBS2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역시도 이날 동 시간대 방송될 예정이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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