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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대한축구협회, 추측성 기사 홍수에 난색 "협상 불리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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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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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대한축구협회가 최근 쏟아지는 추측성 기사에 난색을 표했다.

협회는 23일 홈페이지 ‘그건 이렇습니다’ 섹션에 ‘감독 선임 관련 언론 기사에 대한 공식입장’이라는 제목의 카드 뉴스를 게시했다. 협회는 “최근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해 언론의 추측성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라며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근거로 할 때도 있고, 심지어는 이득을 노리고 정보를 가공해 흘리는 사람도 있다”며 일부 언론, 혹은 외신을 통해 나오는 기사를 경계했다. 이어 “협상 대상자를 공식화하는 순간 협상이 불리해지거나 논의가 중단될 위험도 있다”라며 추측성 기사가 협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밝혔다.

또 협회는 “언론의 입장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일절 코멘트를 하지 않는 대한축구협회가 답답하기도 할 것이다”라며 “정해진 절차에 따라 최선을 다하고 있다. 차분히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2018 러시아월드컵 종료 후 협회는 새 감독 선임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외신이나 국내 언론을 통해 확실하지 않은 정보가 유입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결국 이슈의 중대함과 별개로 맞지 않는 이야기가 떠돌아 오히려 선임 작업을 방해할 수 있다는 공식입장까지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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