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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엑's 초점] "고소→조사→호소까지" 숀, 일주일째 논란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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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밴드 칵스의 멤버이자 EDM DJ로 활동 중인 숀을 둘러싼 논란이 일주일째 계속되고 있다.

23일,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이 음원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며 1위에 오른지 딱 일주일을 맞았다.

앞서 지난 17일, 숀의 'Way Back Home'은 트와이스와 마마무, 블랙핑크 등 '음원강자'들을 제치고 멜론과 지니 등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숀의 1위는 축하받기는 커녕,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

많은 대중이 숀이 어떤 가수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차트 1위를 한다는 것에 의구심을 품는가 하면, 숀의 곡이 새벽차트 프리징 1시간 전에 1위를 찍고 이용자수가 상승한 점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계속되며 '사재기 의혹'에 휩싸인 것.

이와 관련, 숀의 소속사 DCTOM 측은 "사재기가 아니며, 음원 차트를 조작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내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결국 소속사 측은 악플러를 고소하고, 검찰에 수사 의뢰를 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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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출석해 음원 사재기 및 차트 조작 등의 허위사실을 적시하며 명예를 훼손하거나, 험담과 욕설을 게시한 일부 누리꾼들을 고소한 것에 대한 진술한데 이어, 20일에는 음원 조작 논란과 관련해 명확한 진위 여부 확인을 위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정식 수사의뢰요청서를 접수한 것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그리고 22일, 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사재기 의혹과 음원 조작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진실이 밝혀지는 동안 누구도 마음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미 다친 마음 쉽게 아물게 할 순 없다는 것 알기에 상처입고 아파하는 모든 분들께 미안해요. 하루라도 빨리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면서 맘 고생시켜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증명되는 그때까진 너무나 머나먼 길이네요. 힘든 시간 함께 해줘서 진심으로 고마워요. 힘내볼게요"라는 글을 남기며 다시 한 번 '결백'을 주장했다.

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 측은 이번 음원 사재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박진영을 비롯해 윤종신, 폴킴, 대중문화평론가 김작가 등 업계 종사자들 역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한 상황이다. 일주일째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이번 숀의 사태는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숀 페이스북, DCT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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