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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Oh!쎈 이슈] '미우새' 김종국 조카 우승희 등장→축가 거절→실검 장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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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진영 기자] 가수 김종국 조카인 모델 우승희와 가수 소야가 '미운 우리 새끼'에 깜짝 등장했다. 우승희가 결혼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 예비 남편과 함께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우승희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김종국은 지난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우승희의 웨딩드레스를 봐줬다. 웨딩드레스 입은 조카의 모습을 본 김종국은 "등이 너무 파였다"고 지적을 하면서도 내심 부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김종국은 조카사위에게 "결혼을 결심하게 된 확신의 순간"을 물었다. 이에 조카사위는 "만나자마자"라고 대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종국은 "예전에는 만남이 우선이었는데 이제는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생각해야 한다"라고 달라진 상황을 전했다.

딸 시집보내는 아빠 같은 삼촌의 마음으로 덕담을 이어가던 김종국은 우승희를 위해 축가를 불러주겠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우승희는 머뭇거리더니 "축가를 (삼촌이) 해주면 고마운데, 촌수가 나보다 높은데 축가를 불러주는 것이 어른들 보기에 안좋을 수 있다"면서도 "장가도 안 간 삼촌이"라고 덧붙여 김종국을 심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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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은 너털웃음을 짓더니 "결혼 안 한 삼촌이 조카 결혼 축하해주면 안 되는 거냐"며 뼈 있는 한 마디를 남겼다. 사랑하는 조카를 위해 뭔가를 해주고 싶었던 가수 삼촌은 결국 쓴웃음을 지어야했다.

올해 43살이 된 김종국은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종종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혀왔다. 결혼을 하고 싶지만 좋은 짝을 만나지 못했던 것. 올 초까지는 결혼에 대해 급하게 생각했다는 김종국은 이날 "천천히 생각해보니 언젠간 운명적 상대를 만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결혼에 대한 또 다른 기대감을 전했다.

이후 사촌 누나와 조카들을 다 같이 만난 김종국은 절약 정신이 투철한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지나 또 다시 결혼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사촌 누나는 딸이 결혼한다고 하자 김종국을 제일 먼저 걱정했다며 "아기가 TV에 나오는 너를 보며 ‘할아버지’라고 부르면 어떡하냐. 결혼도 하기 전에 할아버지 소리를 듣기 싫으면 빨리 결혼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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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희의 결혼 준비와 함께 시작된 가족 모임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의 연속이었다. 워낙 조카들을 많이 아끼고 사랑하는 김종국이다 보니 세심하게 그들을 챙기고 힘을 보태줬던 것. 그러다 보니 어떤 대화가 오가도 이들에겐 웃음이 가득했고, 그래서 더더욱 한 가정을 이루고 남편이자 아빠로 살아갈 김종국을 기대하게 됐다.

방송 후 김종국이 발언은 물론이고 방송에 출연한 우승희와 소야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에 소야는 자신의 SNS에 김종국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가족들과 함께여서 너무 너무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미우새”라는 글을 남겼다. 빼어난 미모의 모델 우승희 역시 일상 사진, 웨딩 화보 등이 화두에 오르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소야, 우승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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