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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文대통령 "유가족들 슬픔 얼마나 클지, 너무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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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원인 철저 규명, 후속조치 만전 기하겠다"

오늘 헬기사고 장병 영결식

뉴스1

22일 오후 해병대 마린온(MUH-1)헬기 순직자들의 합동 분향소가 마련된 포항 해병대 1사단 김대식 관에서 해병대원들이 순직자들의 마지막 길을 함께하고 있다.2018.7.22/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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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해병대 헬기사고로 순직한 해병 장병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등을 통해 "오늘 헬기사고로 순직한 해병 장병들의 영결식이 열린다. 안타까운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슬픔이 얼마나 클지,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이같이 적었다.

문 대통령은 장병들의 이름을 일일이 부른 뒤 "장병들은 상륙기동헬기 시험비행 중이었다. 해병의 전력강화를 위해 자신의 임무를 다하는 가운데 당한 사고"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임무수행 중에 순직하거나 부상당한 장병들을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예우하겠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헀다.

또 문 대통령은 "지금은 그 무엇으로도 유가족들의 눈물을 대신할 수 없겠지만,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장병들을 대신해 국가가 유가족들과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큰 부상을 당한 김용순 상사의 가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수술의 성공을 간절히 바라며, 김용순 상사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7일 경북 포항의 해병대 1사단 항공대 소속 상륙기동헬기 마린온(MUH-1) 2호기가 이륙 4~5초 만에 지상 약 10m 상공에서 추락해 승무원 6명 가운데 5명이 숨졌고 1명은 부상을 당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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