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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미운우리새끼' 예비 할아버지 김종국X짠내 생일상 이상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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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예비 할아버지 김종국과 이상민의 짠내 생일상이 그려졌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연출 곽승영)에서는 배우 유호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조카와 예비사위, 그리고 사촌 누나들에게 밥 한끼를 산 김종국은 자신보다 먼저 결혼하는 조카에 멋쩍어 했다. 김종국은 결혼을 언제 할 거냐는 사촌 누나들에 올해 초까지만 해도 조급했지만 지금은 아니라며 “운명이 오겠지”라고 말했다. 이에 누나들을 답답해 했고, 김종국은 “나는 지금까지 여자친구 만날 때마다 결혼해야지 생각하고 만났거든 항상. 그런데 내가 너무 기다리게 한 거지 남자가 조금 더 준비해야지 하다가 준비가 다 되니까 여자가 없어”라고 허탈해했다.

사촌 누나는 결혼하는 딸에게 “삼촌이 한 2년 안에 하지 않겠니 그때까지 애를 낳지 말아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애가 아직 할아버지 말 못할 때까진 괜찮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민은 생일 날에도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고, 집에 들어와선 쓸쓸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탁재훈 불러 야구 배팅을 했고, 근처 식당으로 옮겨 밥을 먹었다. 탁재훈은 먹고 싶은 거가 있으면 다 시키라며 생일이니까 사주겠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생일이라는 걸 잊고 살았지 2005년부터 잊고 살았지 생일을. 2004년까진 생일이 화려했지 그땐 다 빌렸잖아 통째로 늘”이라고 말했고, 탁재훈은 “20년 후에 네 생일날 코다리찜 먹을 줄 알았어?”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상민은 내심 고마운 마음에 “형 힘들고 외로울 땐 나한테 전화하고 그래”라고 말했고, 탁재훈은 “아니야 너 바쁜데 뭐 나도 되게 바빠 여기 저기 일 알아 보느라 요새 직장 알아보느라 아주 되게 바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탁재훈은 급하게 밖으로 나가 편의점에서 즉석 미역국을 사왔고, 이에 모벤져스는 “탁재훈이 마음 따뜻한 면이 많아”라며 흐뭇해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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