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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갈릴레오' 병만X지원X닉쿤X세정, 우려→안도..첫 훈련 성공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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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보라 기자] 야외훈련을 거듭할수록 멤버들의 적응력이 한 계단씩 상승해나갔다. 이제는 각자 알아서 우주복 정리까지 거뜬히 해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갈릴레오-깨어난 우주’(이하 갈릴레오)에서 화성 탐사를 시작하며 고립 생존에 도전하는 크루 김병만 하지원 닉쿤 김세정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앞서 MDRS(Mars Desert Research Station, 화성탐사 연구기지)에 도착한 멤버들은 첫 번째 야외 훈련을 받았다. 무거운 산소통을 메고 걷기 쉽지 않았고, 숨 쉬기 힘든 더위와 싸워야만 했다.

비록 화성이 아닌 지구였지만, 언젠가 화성에 태극기를 꽂는 날을 기다리며 의미 있는 야외 훈련을 마쳤다. 훈련을 마친 후 김병만 하지원 닉쿤 김세정은 EVA로 복귀했다.

하지원은 “참 신기한 곳 같다”며 “와 보니 또 쉬운 곳은 아닌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그는 “막상 와 보니 몸이 되게 힘들었다. ‘내가 여기 어울리지 않나?’ 라는 생각도 했다. 모든 것이 낯설긴 하다”는 묘한 감정을 털어놨다.

그러다 갑자기 에너지 넘치는 표정을 지으며 뒷정리를 시작했다. 의자와 헤드폰, 신발 등을 제자리에 갖다 놓은 것이다.

재충전을 완료한 하지원은 동료들이 있는 2층으로 올라가 “모든 게 다 처음이라 낯설었는데, 이제 다 괜찮다”고 말했다. 우주라는 환경에서 쉽게 나타날 수 있는 감정 변화를 겪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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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휴식시간. 하지원은 “뭐라고 불러야 하는지 알려 달라”는 MDRS 196 커멘더들에게 자신을 “선샤인”이라고 소개했다. 이유인즉슨 본명인 ‘해림’이 ‘해님’으로 들리고 이는 ‘선샤인’으로 바꿔 부를 수 있다는 것.

세정은 자신을 이름 그대로 “워시(wash)로 불러 달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병만은 “만이다”라며 코미디언이라고 소개했다.

멤버들은 이어 MDRS의 과학돔으로 향해 과학실험을 시작했다. 여러 가지 미션을 수행하며 화성을 탐험할 수 있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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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야외훈련이 시작됐고, 본격적으로 로버를 타고 화성을 질주했다. 이날의 임무는 완수한 것. 첫 번째 훈련에 비해 모든 멤버들의 컨디션이 좋았다. 일라리아는 “항상 조심히 운전하시길 바란다”고 탐사과정을 칭찬했다. 하지원은 “첫 번째 훈련보다 더 나았다”는 말로 현 상태를 전했다.

정글에서 불을 피워서라도 끼니를 해결했던 김병만은 MDRS에서의 첫 식사 시간에 힘을 쓰지 못했다. 태양광 발전기에 문제가 생겨 전력을 이용할 수 없게 됐던 것. 첫 끼니부터 위기에 맞닥뜨렸지만, 불 없이 우주비행사가 먹는 건조식으로 식사를 준비하며 나름 해결책을 찾았다.

닉쿤과 세정은 튜브 형태로 된 밥을 물감으로 착각해 “미술도구를 가져올 걸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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