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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정의용 "비핵화 협상 빠른 추진위해 美와 유익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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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방미 일정을 마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8.7.22/뉴스1 © News1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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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2일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가급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도록 미국측과 유익한 논의를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일 방미(訪美)길에 올랐던 정 실장은 카운터파트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면담한 뒤 이날 오후 5시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정 실장은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북미간의 비핵화 협상이 선순환적으로, 성공적으로 가급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들에 대해서 매우 유익한 협의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실장은 이어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에서의 평화정착이 한미 양국의 공동의 목표라는 것을 재확인했다"며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한미간에는 굳건한 동맹관계를 토대로 해서 앞으로도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긴밀한 공조체제를 계속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정 실장은 볼턴 보좌관과 종전선언에 대해 어떠한 논의를 나눴는지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오는 9월 열릴 유엔 총회에서 남북미간 종전선언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구상을 묻는 질문에도 대답하지 않았다.

아울러 북한산 석탄 운반 선박이 한국 항구에 정박 또는 입항하는 것과 관련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는냐는 질문에는 "얘기하지 않았다"고만 짧게 답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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