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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서소문사진관] 폭염, 세상이 펄펄 끓는다 …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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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2일 오전 전남 함평군 함평읍 석성리 주포항 인근 해상 양식장에 고수온으로 집단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 돌돔의 사체가 물 위로 떠오르는 것을 어민이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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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휴일인 22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대구ㆍ경북 지방, 강릉, 경기 남부 등에서 37도 수준까지 오를 전망이다. 전국에서 낮 최고기온이 가장 낮은 곳도 33도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전국에 폭염주의보 보다 한 단계 높은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폭염에 따른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이날 전남 함평군 함평읍 석성리 주포항 인근 해상 양식장에서는 고수온으로 집단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 돌돔의 사체가 물 위를 가득 덮었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충주ㆍ진천에서 닭 9000마리가 폭염으로 폐사하는 등 올해 들어 충북에서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닭 6만 6934마리, 돼지 25마리 등 총 6만 6959마리로 증가했다. 19일 온열 환자도 5명이 추가로 발생해 올여름 발생한 축북지역의 온열 질환 환자는 35명으로 늘었다. 이 중 16명이 열사병 환자였고, 폭염으로 탈진하거나 실신한 환자도 각각 12명ㆍ3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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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 해상 양식장에서 고수온으로 집단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 돌돔의 사체가 물 위로 떠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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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전 지역에 발효된 폭염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21일 오후 전남 나주시 세지면 한 오리농가에서 무더위에 지친 오리가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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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발표한 폭염 위험 예보를 보면 인천과 부산을 제외한 전국이 '위험'단계다. 이에 따라 서울 한강변, 강릉 경포해수욕장 등 온 국민은 산으로, 들로, 바다로 나가 폭염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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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 속에 주말인 21일 밤 자정이 가까워져 오는 늦은 시간임에도 경포해수욕장 백사장이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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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원효대교 남단에서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하나로 열린 '한강 다리 밑 영화제'에서 시민들이 영화를 감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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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부산의 명소 중 한 곳인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이 과도한 음주와 흡연 등에 따른 무질서와 일탈로 몸살을 앓고 있다. 21일 새벽 공원에 방치된 돗자리 등 쓰레기가 어지럽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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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까지 가긴 했지만 땡볕에 앉을 엄두는 내지 못한다. 폭염이 이어진 21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 내 그늘진 좌석에 팬들이 앉아 넥센-NC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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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아침 최저기온이 28.1도를 기록하는 등 동해안 지역에 열대야가 이어진 22일 오전 강원 평창군 옛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휴게소 광장에서 더위를 피해 온 시민들이 잠을 청하고 있다. 이곳은 아침 기온이 20도를 밑돌아 비교적 서늘한 날씨를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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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바닥이 시원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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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을 탈출한 관광객들이 21일 강원 인제 내린천 계곡에서 래프팅과 리버 버깅을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리버 버깅이란 급류를 이용한 수상 레포츠다. [사진 인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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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21일 오후, 수영장으로 변한 대전 도심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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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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