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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Oh!쎈 레터] 매니저 동반CF→전액 기부..'전참시', '영자의 전성시대'는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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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진영 기자] 매니저와 함께 동반 CF를 찍은 이영자가 이번에는 출연료를 전액 기부했다는 소식으로 많은 이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전참시'로 시작된 '영자의 전성시대'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영자는 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매니저 송성호와 함께 동반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매니저의 생애 첫 CF 촬영을 위해 함께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것은 물론 옷 선물까지 해줬던 이영자다.

그리고 이번에는 함께 헤어숍을 들러 매니저의 헤어스타일을 단정하게 다듬어줬다. 이 과정에서 이영자는 연신 매니저의 훈훈한 외모를 칭찬하며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마치 자신의 조카를 보는 듯한 기분이었다는 것. 이영자는 촬영 현장에 도착해서도 매니저의 옷을 다듬어주며 살뜰하게 그를 챙겼다. 이를 본 출연자들은 "누가 매니저고 연예인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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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는 '전지적 참견 시점'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영자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게 하는 대목으로, 이영자의 기가 막힌 맛 표현과 매니저의 기대 이상의 연기력 덕분에 NG 한 번 없이 촬영이 마무리 됐다. 이영자는 매니저가 먼저 촬영이 끝나자 볶음밥과 짬뽕을 추천, 또 한번 '영자미식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매니저는 "의미가 있는 촬영이었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었고, 좋은 추억이었다. 기분은 되게 좋았다. 근데 쑥스럽고 되게 부끄럽다"라고 첫 광고 촬영을 한 소감을 밝혔다. 이영자 또한 "'전지적 참견 시점' 덕이다. 매니저랑 이런 추억을 가질 수 있다는 게"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이보다 더 뜻깊었던 건 이영자가 보여준 의미있는 행보다. 시청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그대로 보답하고자 CF 출연료 전액을 기부한 것. 앞서 "광고는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거니까 누군가에게 크리스마스를 만들어주고 싶다. 세상이 아름답게 돌아갈 수 있게 기름칠하고 싶다"고 했던 자신의 말을 몸소 실천한 이영자다.

전현무, 송은이가 옆에서 기부 소식을 전하자 쑥스러워진 이영자는 개인 사비를 더했다는 말로 웃음을 더했고, 신현준은 "영자 씨 멋있다"며 감탄했다. 7월의 깜짝 산타가 돼 시청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그대로 돌려준 이영자, 그리고 이런 이영자 덕분에 훈훈함으로 가득찼던 '전지적 참견 시점'이다. /parkjy@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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