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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어게인TV] '짠내투어' 초보 설계자 문세윤, 멘탈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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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tvN 짠내투어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문세윤이 초보 설계자로서 멘탈이 붕괴됐다.

21일 밤 방송된 tvN '짠내투어'에서는 베트남 하노이 2일차인 세윤 투어를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정준영의 새로운 절친으로 박재정이 등장했다. 박명수가 스케줄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가야 했기 때문. 박재정이 등장하기 전 박나래와 장도연은 박보검이 온다는 말에 설렘을 표했다. 하지만 등장한 건 박재정이었다. 정준영은 "재정이 별명이 보검이다. 그만큼 잘 안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해장 겸 아침 식사로 쌀국수를 먹은 다음 닌빈으로 향했다. 문세윤은 "먹방을 찍어서 먹을 거 위주의 여행을 할 거라 예상하겠지만 힐링이 되는 여행을 준비했다"라고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닌빈에 내린 다음 문세윤은 땀콕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땀콕에 간다고 하자 "땀을 뻘뻘 흘리는 곳 아니냐"라고 멤버들은 의문을 표했다. 그때 문세윤은 "오늘 하루 택시를 대절하겠다"라고 세윤 투어의 포인트를 설명했다. 문세윤은 택시기사에게 요금을 할인해 달라고 말하며 박항서 감독 사진을 보여줬다.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의 국민 영웅 같기에 급한 일이 생기면 사진을 보여주라고 염경환이 조언했던 것. 하지만 택시기사는 박항서 감독의 오래전 사진을 알아보지 못했고 할인은 성립하지 않았다.

땀콕에서는 농을 하나씩 사서 뒤집어쓰고는 나룻배에 탑승했다. 하지만 유민상 문세윤 팀은 난관을 만났다. 유민상 혼자 탑승했음에도 배 앞머리가 물에 잠길 듯한 것. 문세윤까지 배에 타고나자 배 옆머리가 거의 물에 잠겨 아슬아슬한 상황이 연출됐다. 유민상은 "반 잠수함이다"라며 겁에 질려 했다. 문세윤은 "나래야. 나 아무것도 할 수 없어"라며 좌절했다.

나룻배를 타고 동굴 속을 다니는데 배를 탄 상인들이 멤버들 배에 가까이 왔다. 상인들은 호객 행위를 하기 위해 배에 들러붙었다. 초보 설계자인 문세윤은 이 상황에 대처하지 못하고 어리바리하게 굴었다. 결국 박나래가 나서서 상황을 정리했다. 박나래는 "저도 설계를 해 봐서 안다. 바가지 써서 하나 사는 게 (타격이) 크다. 남들이 봤을 땐 작은 돈일 수 있지만"라고 도와준 이유를 밝혔다. 나룻배에서 내리면서도 문제가 생겼다. 사공들이 팁을 달라고 한 것. 모두 합쳐서 10만 동을 제시했지만, 한 척당 10만 동으로 알아들은 멤버들은 잠시 당황했다. 이후 모두 합쳐서 10만 동이라는 걸 알고 안심했다.

나룻배를 타고 동굴 투어를 하며 세윤 투어는 혹평을 들었다. 내내 혹평으로 시무룩해하던 문세윤은 이어진 식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만회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품었다. 탕수육이 호평을 얻었던 반면 볶음면은 간이 덜 돼 있어 멤버들이 실망했다. 하지만 그때 박나래가 옆 테이블에 있던 베트남식 간장을 발견해 뿌렸다. 박나래의 센스로 볶음면이 살아났다.

박나래는 "처음엔 모질게 하려고 했는데 오빠의 멘탈이 붕괴되는 모습보다 동병상련의 아픔을 느꼈다"라고 문세윤을 돕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문세윤은 "너무 고마웠다. 다 나를 생각하고 있구나, 챙겨주고 있구나, 우리는 팀이라는 걸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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