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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화)

'컷오프 통과 목표'…與 오늘부터 당권 레이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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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최고위원, 각각 8人 출마

친문계 표심 최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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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2일부터 치열한 당권 레이스에 돌입한다.

민주당 당대표에 도전하는 이해찬·이종걸·김진표·송영길·최재성·이인영·박범계·김두관 의원과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진 설훈·유승희·남인순·박광온·김해영·박정·박주민 의원과 황명선 논산시장은 이날부터 표심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선다.

당대표에 출마한 이들의 1차 목표는 오는 26일 실시되는 예비경선(컷오프) 통과다.

민주당은 26일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선출직 당직자, 당 소속의 광역기초단체장 등이 참석하는 중앙위원회에서 실시되는 컷오프를 통해 최종 후보를 3인으로 압축한다.

이에 당의 다수를 점하고 있는 친문계의 표심이 최대 변수다. 친문계가 어떤 후보를 선택하는지에 따라 당의 얼굴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범친문계에선 이해찬·김진표·최재성·박범계 의원 등 4명의 후보가 출마했기에 승부를 쉽사리 점치기는 쉽지 않다는 목소리가 당 안팎에서 나온다.

또한 친문계 후보의 난립으로 비문계 후보들도 내심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는 눈치이기에 치열한 승부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들은 예비경선 때까지 자신들의 비전과 구상을 제시하면서 당심을 얻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당대표에 나선 이들 뿐 아니라 최고위원 선거 역시 불꽃 튀는 경쟁이 불가피하다. 민주당은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는데 여성 할당제를 적용하기로 하면서 남성 의원은 무조건 4위 안에 들어야 지도부에 입성할 수 있다.

여성 후보들의 경우 유승희·남인순 후보 가운데 더 많은 득표를 한 후보는 5위 안에 들지 못해도 최고위원이 된다.

민주당은 예비경선에서 최고위원 후보를 8인으로 압축할 계획이었지만 당초 구상보다는 후보가 부족해 별도의 컷오프를 치르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8명의 후보가 승부를 벌이는 만큼 8.25 전당대회에서 지도부에 입성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goodd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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