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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쇼핑도 장보기도 스마트폰으로…5060 모바일 주문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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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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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젊은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에 5·60대가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해지면서 싸고 종류도 다양한 온라인 쇼핑으로 몰리고 있는 겁니다.

한승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7살 박수현 씨는 3년 전부터 스마트폰으로 물건을 사기 시작했습니다.

첫 결제는 어려웠지만 금세 익숙해졌습니다.

[박수현/67세 : 옷도 사고 신발도 사고 슬리퍼도 사고 모자도 사고…가짓수도 많으니까 그래서 쇼핑하는 즐거움이 있죠.]

온라인 쇼핑 매출이 2014년 이후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5, 60대 비중은 더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인 옥션과 11번가에서 5, 60대 구매가 두 배 안팎 늘었고 롯데마트 몰에서도 주문 건수 상승률이 20대의 두 배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모바일 쇼핑 비중이 높아진 게 두드러집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입니다.

직원이 카트를 끌고 다니며 바쁘게 장을 봅니다.

모바일 주문 고객들에 갈 제품을 담는 겁니다.

[쌀·물 이런 것, 들고 가기 힘드신 것 (많이 주문하세요.)]

요즘은 신선식품 배송도 가능해지면서 5, 60대 고객들까지 대형마트에 직접 가지 않고 온라인 쇼핑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해진 영향도 큽니다.

[신동옥/쇼핑몰업체 마케팅본부 팀장 : 물건을 들고 오실 때 굉장히 힘이 들 거든요. 그런데 '그런 물품들(생수·식품)조차도 온라인 쇼핑에서 구매를 할 수 있다'라는 그런 것들을 모르고 계셨다가 이제 그걸 알면서….]

지금 인구를 연령대별로 보면 50대와 60대를 합해 1천4백만 명이나 되고 40대는 860만 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조만간 5, 60대가 온라인쇼핑의 가장 큰 손이 될 가능성이 커지는 이유입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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