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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오피셜] 이강인, 발렌시아와 2022년까지 재계약...바이아웃 1,057억원+1군 훈련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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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이강인(17, 발렌시아)이 발렌시아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붙잡아둠과 동시에 바이아웃을 8천만 유로(한화 약 1,057억원)으로 설정하며 다른 팀에 뺏기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발렌시아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과 2022년 6월 30일까지 재계약을 맺는다"면서 "바이아웃은 8천만 유로이다"고 전했다. 이어 발렌시아는 "이강인은 오는 일요일부터 발렌시아 1군이 훈련하고 있는 스위스 크란스 몬타나 전지훈련에 참가한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지난 2011년 스페인 명문클럽 발렌시아 CF 알레빈 C로 이적해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8년 째 스페인에서 생활하고 있고, 스페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발렌시아 구단이 이강인의 스페인 귀화를 원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또한 이강인은 지난 5월,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에 소집되어 형들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치며 두각을 나타냈고, 오는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승선이 기대됐으나 안타깝게도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발렌시아 B팀과 함께 훈련했고, A매치 기간에는 종종 1군으로 승격되기도 했다. 지난 시즌 막바지 발렌시아 중원이 줄부상으로 쓰러지자 이강인의 1군 데뷔가 유력해보였으나 아쉽게 무산된 바 있다.

2022년까지 이강인을 붙잡아 둔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키워나가겠다는 생각이다. 1,057억원이라는 바이아웃에서 알 수 있듯이 절대 다른 팀에 쉽게 뺏기지 않겠다는 각오를 드러냈고, 이강인은 프리시즌 발렌시아 1군 훈련에 합류하며 라리가 1군 데뷔에 한 걸음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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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윤경식 기자, 발렌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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