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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라리가 POINT] 세월 느끼는 바르사, '6관왕 멤버' 3명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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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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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바르셀로나가 세월의 흐름을 느끼고 있다. 구단 최고의 순간을 함께 했던 선수들이 어느덧 포지션별로 3명만 남았다.

바르셀로나는 2009년 참가했던 모든 대회에서 우승컵을 획득하며 축구 역사상 유례가 없는 6관왕을 달성했다. 이후 압도적인 모습을 이어간 바르셀로나는 '축구의 신'으로 거듭난 리오넬 메시(31)와 함께 구단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번 시즌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에서 우승한 바르셀로나는 시즌이 끝나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결별했다. 2015년 차비 에르난데스(38), 2016년 다니 알베스(35)가 팀을 떠난 것에 이어 또 한 번 찾아온 레전드와의 이별이었다.

변화가 거듭된 바르셀로나는 어느덧 6관왕 당시 선수단에 포함됐던 선수가 메시, 세르히오 부스케츠(30), 헤라르드 피케(31)만 남았다. 부스케츠와 피케는 당시 주전 멤버는 아니었지만, 구단의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유스 출신으로서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들이었다.

세 선수는 바르셀로나에서 라리가 우승 7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 우승 6회 등 영광스러운 순간들을 함께 했다. 같은 유스 출신으로서 포지션별 핵심 멤버로 성장한 세 선수는 이제 팀을 이끌어나가는 기둥 역할을 맡게 됐다.

지난 시즌까지 주장 완장을 찼던 이니에스타가 떠난 탓에 메시는 주장, 부스케츠는 부주장이 됐다. 피케 또한 올해 1월 재계약과 함께 주장단에 합류했으며 다음 시즌부터는 3순위 주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르셀로나의 유망주에서 시작해 구단을 이끄는 입장이 된 세 선수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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