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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도로가 끓는 듯한 여름철에는 타이어도 안팎의 열로 뜨거워지기 쉬운데요.
이때 오래되거나 손상된 타이어는 대형사고의 빌미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고속주행 시 스탠딩웨이브 현상으로 파손될 우려가 높기 때문.
▲‘스탠딩웨이브’란? 고속주행 시 타이어 접지부에서 생긴 주름이 다음 접지 때까지 복원되지 않아 접지부 뒤쪽에 진동 물결이 일어나는 현상. 타이어 발열이 증가해 파열로 이어질 수 있음
고속도로, 펑크 난 타이어… 누구나 넋이 나가기 마련인데요. 이때 당황해 브레이크를 급격히 밟으면 타이어가 휠에서 이탈, 조향 자체가 불가능해집니다. 무게중심이 펑크 난 쪽으로 쏠려 차량은 뒤집어지고 말지요.
따라서 대형사고 가능성을 최대한 낮추려면, 주행 중 타이어 펑크에 관한 대처요령을 평소 숙지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 타이어 펑크 시 대처법 = 우선 당황하지 말고 ①핸들을 꽉 쥔 채 차량을 직진 방향으로 유지합니다. 이때 ②액셀은 물론 브레이크 또한 절대로 밟지 말아야 합니다. ③속도가 어느 정도 줄면 비상등을 켜고 차량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킵니다. 이후 ④전문 정비업체를 통해 타이어를 점검한 후 문제가 있을 경우 즉시 교체합니다.
물론 이 같은 위기 상황 자체를 방지하려면 타이어 점검의 일상화가 최우선.
◇ 평상 시 타이어 관리법 = ①타이어 마모한계 표시(타이어 표면 홈 속에 돌출된 부분)가 1.6mm 까지 닳았으면 최대한 빨리 새 것으로 바꿔야 합니다. 아울러 ②장거리 운전 전에는 스탠딩웨이브를 막고 수막현상을 줄이기 위해 타이어 공기압을 기준치보다 10~15% 높여놓는 게 바람직합니다.
타이어가 건강할수록 나와 내 가족의 생명줄도 튼튼해진다는 점, 꼭 유념해야겠습니다.
이성인 기자 s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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