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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오재원 12회 결승타' 두산, LG전 8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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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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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한용섭 기자] 두산이 연장 접전 끝에 LG에 승리했다. 올 시즌 LG전 6전 전승이다.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연장 12회 5-4로 승리했다. 두산은 올 시즌 LG와 6번째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고, 지난해부터 이어진 LG전 8연승을 이어갔다.

두 팀은 1회부터 점수를 주고받았다. 두산은 1회 선두타자 허경민이 11구째 우전 안타로 출루, 1사 후 박건우의 좌중간 안타로 1,3루를 만들었다. 2사 후 양의지가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LG는 1회말 곧바로 반격했다. 1사 후 이천웅의 우중간 2루타, 박용택의 우선상 2루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김현수의 볼넷, 가르시아의 유격수 내야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채은성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1로 역전시켰다.

LG는 4회 달아났다. 선두타자 정상호가 이용찬 상대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시즌 마수걸이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1사 후 이형종의 안타와 이천웅의 볼넷으로 1,2루가 됐다. 이어 박용택이 우전 적시타로 4-1을 만들었다. 계속된 1사 1,3루 찬스에서 김현수가 2루수 땅볼 병살타로 물러났다.

두산은 6회 추격했다. 양의지와 오재원이 연거푸 소사의 초구를 안타로 때려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김재호는 풀카운트에서 때린 타구가 소사의 다리를 맞고 우익수 앞으로 굴절됐다. 우전 안타. 4-2가 되고 무사 1,3루가 계속됐다. 정진호의 유격수 앞 느린 땅볼로 4-3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1사 2루 동점 찬스에서 외야 뜬공과 삼진으로 공격이 끝났다.

7회 LG 선발 소사가 내려간 뒤 고우석이 올라왔다. 두산 4번타자 김재환이 우측 외야 관중석에 빨랫줄처럼 날아가는 솔로 홈런으로 4-4 동점을 만들었다.

9회까지 균형을 깨지지 않았다. 연장 10회 두산은 1사 후 오재원과 류지혁이 연속 좌전 안타로 1,2루를 만들었다. 대타 박세혁이 삼진, 조수행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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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2회 두산은 김재환과 양의지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 오재원의 기습 번트가 떴으나 3루수 가르시아가 잡지 못한 채 머리 위로 타구를 놓쳤고, 파울이 됐다. 이후 오재원이 중전 적시타로 5-4로 앞서 나갔다.

연장 12회 두산은 LG 공격을 잘 막아내 승리를 지켜냈다. 가르시아가 선두타자로 나와 2루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LG는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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