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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기계체조에서 오랜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 후보가 나타났습니다. 1990년대 도마의 신으로 불렸던 여홍철 씨의 딸, 여서정 양이 그 주인공입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여홍철 씨는 자신의 이름을 딴 신기술 '여1'과 '여2'를 앞세워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고, 아시안게임도 2회 연속 제패했습니다.
이제 그의 고등학교 1학년 딸이 대를 이을 기세입니다.
16살 여서정은 중학생 때 국내 무대를 평정했고, 올해 두 차례 국가대표 평가전에서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주 종목도 아버지와 같은 도마로 도마에 필요한 탄력과 순발력이 뛰어납니다.
[여홍철/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 저보다 더 잘하는 것 같아요. 제가 서정이 나이 때 생각하면 기술이 (저보다) 한참 위에 있어요.]
여서정은 요즘 신기술을 집중 연마하고 있습니다.
공중에서 두 바퀴 반을 비트는 아버지의 기술 '여2'보다 반 바퀴를 덜 비트는 기술로 여자 도마에서는 세계 최고난도에 속합니다.
지난달 포르투갈 월드챌린지컵에서 이 기술을 시도해 한국 여자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우승했습니다.
[여서정/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 : 아빠 영상 볼 때마다 똑같이 따라하고 싶고 잘 하고 싶고, 아시안게임에서도 도마도 (우승) 한번 해보고 싶어요.]
여서정의 등장으로 여자 기계체조에서 32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 꿈이 영글어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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