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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SS이슈]박봄, 투애니원 해체 후 새 회사와 첫 출발…재기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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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그룹 투애니원 출신 가수 박봄이 새출발 소식을 알렸다.그동안 여러 구설수에 올랐던 그가 다시 전성기적 영광을 누릴 수 있을까.

20일 한 매체는 박봄이 신생 매니지먼트사 ‘디네이션’과 손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6년 11월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종료 후 약 1년 8개월 만에 구체적인 컴백 소식이 전해졌다.

박봄은 최근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와 활동을 준비 중이다. 디네이션은 신생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로, 미국 LA 씨제스 오디션 총괄 담당자 출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레이염(Ray yeom), 작곡가 겸 프로듀서 스코티김(Scotty Kim) 등이 주축이된 회사로 알려졌다.

박봄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게 스코티 김, 레이 염을 소개하며 “스코티 김은 내 보스(boss)이자 프로듀서입니다 여러분”, “레이 염은 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입니다”라고 직접 전하기도 했다.

박봄은 2015년 12월 홍콩에서 열린 ’2015 MAMA’를 통해 가수로서 마지막 공식무대를 가졌으며, 지난해 1월 21일에 발매한 투애니원 싱글 앨범 ‘안녕’을 마지막으로 가수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그러다 지난 4월 MBC ‘PD수첩’의 검찰개혁 2부작 ‘검사 위의 검사 정치 검사’편에서 박봄의 암페타민 사건이 다뤄지면서 과거 마약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난 2010년 박봄은 미국에서 암페타민 82정을 밀수입해 입건유예 처분을 받았다. ‘PD수첩’ 측은 당시 수사를 맡은 인천지검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지검장으로 재직했던 점을 지적, 검찰의 봐주기 수사 등 비리 문제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박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말 마약해 본 적이 없다.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가 없었다”며, ADD(주의력 결핍증, Attention Deficit Disorder)라는 질환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가수로 재기하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SNS로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던 박봄은 새 회사와 손을 잡고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약 논란을 정면돌파하고 긴 공백기를 끝낸 그가 다시 보컬리스트로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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