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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단독] 박봄, ‘디네이션’과 손잡고 가수인생 2막 연다…하반기 앨범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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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박봄이 ‘디네이션’(dnation)과 손잡고 가수인생 2막을 연다.

‘디네이션’은 미국 유명가수 프로듀서 출신인 재미교포 스코티 김(Scotty kim)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레이 염(Ray yeom)이 주축이 돼 차린 신생 회사다.

대표 스코티 김은 캘리 클락슨, 테디 라일리 등 유명 가수들과 곡 작업을 함께 하는 등 미국에서 작곡가 그룹으로 활동해왔다. 박봄을 비롯해 유명 가수 영입 및 보이그룹, 걸그룹 데뷔도 계획 중에 있다. 8월께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배우 매니지먼트는 물론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박봄은 일단 빠르면 오는 11월께 국내에서 앨범을 발매한다. 이와 함께 해외에서도 앨범 발매를 계획 중에 있다. 특유의 허스키하면서도 매혹적인 보컬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여기에 디네이션만의 네트워크와 강점을 활용, 해외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운다는 전략이다.

박봄은 투애니원 활동으로 국내는 물론 홍콩 대만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걸그룹 최초로 월드투어를 두 번이나 연 경험이 있다.

2009년 2NE1 멤버로 데뷔해 메인보컬로 승승장구 하던 박봄은 마약 사건에 휘말린 후 2016년 11월 투애니원 해체와 함께 YG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종료됐다. 2015년 12월 홍콩에서 열린 ’2015 MAMA’가 가수로서 마지막 공식무대다.

아픔을 딛고 디네이션에서 새출발을 하게 된 박봄은 칼을 갈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SNS를 통해서도 근황을 전하며 가수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저 노래할래요. 곧 좋은 음악 들려드릴게요”라며 “나 때문에 맘 고생한 부모님에게 가수로 재기해 성공해서 큰 빌딩을 사드리고 싶다”고 음악과 재기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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