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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종합] '할머니네' 이로운 父 첫등장..김국진♥강수지, 9월 지리산 신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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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진영 기자] 이로운 아버지가 '할머니네 똥강아지'에 첫 등장한 가운데 김국진 강수지 부부가 9월 지리산 신혼여행을 예고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할머니네 똥강아지'에서 이로운 가족은 중국에서 돌아오는 아버지를 맞이하기 위해 공항을 찾았다.

이로운의 아버지는 사람 좋은 인상으로 첫 등장부터 출연자들의 감탄사를 유발했다. 로운 형제는 아버지가 등장하자마자 껌딱지처럼 매달리며 기뻐했다. 할머니는 그런 아들과 손자를 보며 흐뭇한 마음을 고백하는 동시에 아들이 중국이 아닌 한국에 계속 있길 바랐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아버지는 이로운에게 놀이터 욕설 낙서에 대해 물었다. 중국에서 그 소식을 전해듣고 걱정을 많이 했던 것. 아버지의 말에 그 때 생각이 난 이로운은 얼굴을 돌린 채 눈물을 쏟았다. 아버지는 아들의 눈물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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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온 이로운은 아버지의 선물을 크게 기대했다. 앞서 선물을 받은 할머니와 형은 만족스러워 했기 때문. 하지만 아버지에게 받은 건 용조각상. 너무 황당한 선물에 '영혼 가출' 상태에 빠진 이로운은 "내가 원하는 건 이게 아니다"라며 툴툴거렸다.

이로운이 원했던 건 휴대폰이었다. 그는 "아빠가 한국 돌아오면 사준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버지의 생각은 달랐다. 아버지는 "건화가 3학년 올라갔을 때 휴대폰을 사줬다. 로운이도 3학년 되면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할머니가 반대를 심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할머니가 휴대폰 구입을 반대하는 이유는 단 하나, 게임을 많이 할까봐서다. 식사 자리에서 반대에 부딪힌 이로운은 서러움에 눈물을 흘렸고, 결국 다 같이 휴대폰 가게로 가게 됐다. 소원대로 휴대폰을 산 이로운은 "앞으로 행동 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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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 오프닝에서 김국진과 강수지는 "이제 신혼여행을 가야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국진은 "결혼 전 지리산 민박집에서 촬영을 했는데 그 때 결혼하게 되면 지리산으로 여행을 가자는 얘기를 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강수지는 "끝여름 지나고 한 번 가자"고 화답했다. 그렇게 9월쯤 두 사람의 지리산 신혼여행이 결정됐고, 장영란은 "따라가고 싶다"는 눈치 없는 말을 해 김영옥에게 "초치냐"는 면박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강수지는 김국진이 생일과 크리스마스엔 손편지를 써준다고 밝혔다.

부끄러움에 김국진이 "그냥 몇 줄 써준다"고 하자 강수지는 "세 장씩 쓰잖아요"라고 해 알콩달콩한 사랑꾼 부부임을 재확인시켰다. /parkjy@osen.co.kr

[사진] '할머니네 똥강아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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