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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임찬규 10승+3회 7점 폭발’ LG, 넥센전 9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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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척, 서정환 기자] LG가 ‘엘넥라시코’ 9연승을 질주했다.

LG는 19일 고척돔에서 ‘2018시즌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전에서 8-3으로 이겼다. 3연전을 싹쓸이한 4위 LG는 넥센전 9연승을 달렸다. 4연패에 빠진 넥센(46승 49패)은 5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LG 선발 임찬규는 7이닝 3피안타 2피홈런 7삼진 3실점 역투로 시즌 10승을 챙겼다. 12승을 노렸던 최원태는 3회만 7실점하며 3이닝 9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삼진 7실점으로 부진, 시즌 7패를 당했다.

투타에서 LG가 넥센을 압도했다. 넥센은 2회 박병호의 시즌 20호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한 번 불붙은 LG는 무서웠다.

승부처는 3회초였다. LG는 이형종의 2루타에 이어 이천웅의 적시타, 김현수의 역전타로 2-1로 뒤집었다. 채은성의 안타에 이정후의 송구실책까지 이어지면서 LG가 한 점을 더했다. 오지환의 2타점 적시타, 유강남의 투런포가 이어졌다. LG가 3회만 대거 7득점하며 승부를 갈랐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3이닝 만에 강판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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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6회 이택근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7회 LG는 김현수의 안타에 이어 채은성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며 다시 달아났다.

넥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8회말 김민성, 김혜성, 고종욱의 연속 안타가 터져 한 점을 만회했다. 결국 임찬규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강판 당했다. 무사 1,3루 기회서 이정후가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택근의 병살타로 추가점은 없었다. LG는 넥센의 9회말 마지막 공격까지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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