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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방심위, 출연자 연령에 맞지 않은 게임 장면 방송한 tvN 예능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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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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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청소년이 방송에서 본인 연령에 맞지 않는 온라인 게임을 하는 장면을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을 행정지도했다.

방심위는 방송심의소위원회가 19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tvN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 3'에 대해 행정지도인 '권고'를 결정햇다고 밝혔다.

방심위는 “어린 출연자가 연령에 맞지 않는 게임을 하는 장면은 청소년에게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권고'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게임 영상을 방송할 경우 더 신중한 접근을 요청했다.

tvN '둥지탈출 3'은 5월8일 오후 8시10분 방송한 제4회에서 '14세, 중학교 1학년'으로 소개된 출연자 일상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출연자가 이용할 수 없는 등급의 게임을 하는 장면을 방송했다.

해당 PC게임은 '청소년이용불가' 등급과 '15세이용가' 등급 등 2가지 버전으로 유통됐다. 해당 방송시간은청소년 시청 보호시간대다.

6월14일 방송에서 6·13 지방선거 광역자치단체장 당선자의 정당별 분포도를 자료화면으로 보여주면서, 진행자가 "지금 그림 한번 보시면 참 끔찍하죠. 어떤 의미에서는…"이라고 언급한 TV조선의 '시사쇼 이것이 정치다'에도 '권고'가 결정됐다.

한편, 방심위는 출연자들이 셀프카메라를 찍으며, 간접광고주 상품인 휴대전화 특정 기능을 시현하는 모습을 반복해 시청 흐름을 방해한 SBS TV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지진 발생 사실이 없음에도 프로그램 진행 중 약 54초간 "(삐삐삐삐) 규모 5 이상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뉴스 속보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는 경보음과 음성 등을 송출한 채널 A의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대해서는 규정 위반 정도가 비교적 중하다고 판단해 추후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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