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7 (수)

'비밀과 거짓말' 이일화, 전노민X김혜선 관계에 분노(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비밀과 거짓말'©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장수민 기자 = '비밀과 거짓말'의 이일화의 분노가 더해져 갔다.

1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에서는 신화경(오승아)과 신명준(전노민)이 대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화경은 신명준을 찾아가 "아빠에요? 양수리 별장 한 달간 CCTV 영상 삭제시킨 거요. 감출 게 있는 사람은 아빠랑 한주원(김혜선)씨였죠. 그분은 뭘 감추고 싶으셨을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신명준은 "감추는 데 천부적 재주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내가 아니라 너야. 20년 넘게 가짜 노릇하고 있는 너"라고 받아치며 서로 으르렁 거렸다.

그러자 신화경은 "아빠가 도와주셨으니까 가능했죠. 나 혼자는 어려웠을 거예요. 근데 지금 아빠는 나도 몰래 자꾸 뭔가를 감추려고 하시잖아요. 제가 맞춰볼까요? 양수리 별장에 아빠랑 한주원 씨가 같이 온 적이 있는 거예요. 그때 아줌마는 브로치를 떨어트렸죠. 안타깝게도. 아빠는 안 그래도 의심하는 엄마한테 그 사실을 들키면 안 되니까 별장 CCTV 영상을 지우신 거예요"라며 "조금만 기다리세요. 제 말이 소설이 아니라는 걸 증명해드릴게요"라고 경고했다.

이를 들은 신명준은 "그걸 증명해서 네가 얻는 게 뭐지?"라고 물었고, 신화경은 "경고했잖요. 엄마를 외롭게 하지 말라고. 엄마를 불안하게 하지 말라고. 그걸 어기셨다면 그만한 대가를 치르셔야죠"라고 응수했다.

그러나, 신명준은 "나야말로 경고하지. 넌 나와 한배를 탔다는 거 명심해. 내가 떨어지면 너도 함께 떨어질 각오를 해야 할 거다"라며 딸과 맞붙었다.

오연희(이일화)는 매장에 신명준과 한주원이 함께 찾아오자 당황했고, 한주원 역시 당황했다. 오연희가 옷을 고르러 자리를 비운 사이 “뭐 하는 짓이에요”라고 추궁했다. 신명준은 “정면 돌파야 나도 숨 좀 편하게 쉬고 싶어”라고 말했다. 이후 오연희는 아버지 오회장(서인석)을 찾아가 "증거가 있다면요?"라고 남편과 한주원의 관계를 밝히려 했지만 "그럼 내가 염통을 쥐어 짜버리겠다"라고 분노하는 아버지 때문에 증거를 내어놓지 못했다.

한편 ‘비밀과 거짓말’은 빼앗기고 짓밟혀도 희망을 잃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목표를 향해가는 여자와 더 많은 것을 가지기 위해 거짓과 편법의 성을 쌓은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jjm928@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