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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영주 새마을금고 복면강도 용의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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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3일 만에 경찰에 검거

뉴스1

19일 오후 경북 영주 새마을금고 복면강도 용의자 A씨(36)가 영주지역 한 병원 앞에서 검거돼 영주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A씨는 범행 동기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짧게 "죄송합니다"로 답했다. 2018.7.19/뉴스1 © News1 피재윤 기자


(영주=뉴스1) 피재윤 기자 = 경북 영주경찰서는 19일 영주지역 한 새마을금고에 복면을 쓰고 침입, 직원들을 흉기로 위협한 후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A씨(36)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6일 낮 12시20분쯤 영주시 순흥면의 한 새마을금고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남녀 직원 2명을 위협한 후 현금 430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A씨는 CCTV 사각지대만 노려 자신의 동선을 감춘 뒤 범행을 저질렀으며, 안동에서 훔친 오토바이를 도주에 이용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추적에 나서 이날 오후 4시35분쯤 영주시 영주동 한 병원 앞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강취한 돈 중 일부를 자신의 채무변제에 사용하고 500여만원 정도만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동기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짧게 "죄송합니다"로 답했다.

경찰은 A씨로부터 범행에 사용한 흉기와 오토바이 등을 압수하고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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