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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모자보건 행정 아프리카에 전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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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세네갈 모자보건 및 의료시스템 역량강화’ 프로그램 일환 세네갈 의료인 17명 구 보건소 방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모자보건 분야 사업이 이렇게 다양한 이유는 한국 출산율이 낮아서 인가요?”, “산모·아동 건강관리에 재정투입이 상당한데 재원은 어떻게 마련하나요?”

18일 오전 용산구 보건소를 찾은 세네갈 의료인들의 질문이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세네갈 보건복지부 공무원,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 17명을 맞아 구 모자보건 행정을 두루 소개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관 ‘세네갈 모자보건 및 의료시스템 역량강화’ 연수 프로그램 일환이다. 연수는 지난 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3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연세대학교 의료원 국제개발(ODA)센터가 수행한다.

구는 연수팀을 맞아 다과를 대접하고 구청장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모자보건 사업 전반에 대해 이현주 건강증진과 주무관이 프레젠테이션을 하자 세네갈 의료인들의 질문이 쏟아지기도 했다.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 5세 미만 영유아 사망률은 우리나라의 20배가 넘는다. 세네갈 의료행정이 아프리카 내에서는 비교적 안정돼 있지만 임신 전부터 출산, 영유아 관리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이뤄지는 한국 보건 행정에 대한 관심이 뜨거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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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모자보건 사업은 크게 ▲임신 전 관리 ▲임신 중 관리 ▲출산 후 관리 ▲영유아 관리로 나뉜다.

임신 전에는 풍진예방접종과 엽산제 지급,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이, 임신 후에는 주수에 따라 모성검사, 기형아검사, 출산 준비교실 등이 이뤄진다. 출산 후에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예방접종, 모유수유 클리닉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 시간여 토론 후 연수팀은 u-용산통합관제센터, 치매안심센터, 건강관리센터, 모자보건실 등 시설을 둘러봤다. 특히 모자보건실에서는 설비를 하나하나 촬영하고 기록을 남기는 이들이 많았다. “시설이 정말 잘 돼 있다”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세네갈과 대한민국이 지리적으로는 참 멀리 떨어져 있지만 연수팀과 구청이 주민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는 점에서 마음만은 가깝게 여겨진다”며 “양국이 서로의 장점을 배워 더 나은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세네갈 연수팀의 대한민국 방문은 올해가 2회째다. 지난해는 의료인 22명이 서울 은평구 보건소 등을 방문한 바 있다. 연수는 내년까지 3회에 걸쳐 이어진다. 용산구 보건위생과(☎2199-8022)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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