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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朴 前 대통령 2심 앞두고 탄원서 1000통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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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2심 재판부 앞으로 18일까지 탄원서 1084통이 접수됐다. 대부분 박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하는 내용의 탄원서다. 이 사건 1심에선 탄원서가 거의 제출되지 않았다. 2심에서 1000통 넘는 탄원서가 제출된 것은 드문 일이다.

탄원서는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보낸 것이다. 유튜브 채널 '거짓과 진실'은 지난 6월 박 전 대통령 석방 등을 위해 재판부에 탄원서를 보내자는 내용의 방송을 했다. 박사모 등 지지자 단체는 탄원서를 부칠 재판부 주소를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알리기도 했다. 이 단체들은 "박 전 대통령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는 취지"라며 "탄원서를 보낸 사람 중에는 전직 청와대 고위 인사, 민노총·전교조 조합원까지 있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은 1심에서 징역 24년을 선고받았다.

[양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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