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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카카오 사칭한 블록체인 피싱 사이트 발견…주의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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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카카오를 사칭해 코인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는 가짜 사이트 '카카오 네트워크' /카카오 네트워크 화면 캡처


카카오를 사칭해 코인 투자자를 모집하는 피싱 사이트가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카카오는 19일 0시경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당사를 사칭해 코인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는 카카오 네트워크 KON이라는 피싱 사이트가 발견 됐다"며 "당사가 계열회사 그라운드X를 통해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코인세일 등 해당사이트에 언급되어 있는 그 어떠한 내용도 당사와 무관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19일 피싱 사이트인 '카카오 네트워크'에 들어가 보니 '블록체인 기반 통합 네트워크 플랫폼'이라고 소개하며 코인투자자를 모집하고 있었다.

팀 멤버 소개 화면에서는 현재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를 이끌고 있는 한재선 대표를 카카오 네트워크 대표로 소개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는 "당사의 블록체인 사업과 관련해 당사와 그라운드X의 홈페이지 이외에 사이트에서 언급되는 사안은 피싱(스캠)일 가능성이 높으니 이점 참고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구서윤 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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