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생각 없어"...'김비서' 박서준♥박민영, 격렬 첫날밤(종합)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박민영이 박서준에 먼저 다가갔다.

1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연출 박준화|극본 정은영)에서는 달콤한 연애를 즐기는 이영준(박서준 분)과 김미소(박민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영준은 “공개도 못하게 하고 스킨십도 못하게 하고 왜 내가 하고 싶은 건 다 못하게 하는 거지?”라며 비밀연애에 대한 갈증을 드러냈다. 이어 “난 김비서가 내 여자인 거 티 내고 싶어 죽겠는데”라고 말했고, 김미소는 “부회장님은 일반인이 아니니까요 부회장님이 미치는 영향력이나 파급력을 생각하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어요 저는”이라며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입장을 말했다.

김미소의 아버지가 다쳐 병원에 입원했고, 이영준은 병원으로 달려간 김미소와 함께 있으려 했다. 하지만 김미소는 “아니에요 그리고 오늘 부회장님 12시간 비행하고 오셔서 피곤하시잖아요 얼른 들어가서 쉬세요”라며 집으로 돌려 보냈다. 김미소 하나만을 바라보고 해외 출장 업무에 올인했던 이영준은 “오늘 여기서 혼자 자게 될 줄이야”라며 씁쓸해했다.

다음 날 김미소는 오전 반차를 썼고, 이영준은 “반차라는 제도가 이렇게 슬프게 다가오는 건 처음이군 잠깐 얼굴이라도 볼까”라며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둘은 엇갈렸고, 이영준은 김미소가 출근하기만을 기다렸다. 이영준은 “죄송하면 지금 퇴근해서 우리 집으로 갈까? 왜 그런 눈으로 보는 거지”라고 물었다. 김미소는 “저 어제부터 부회장님을 보면서 생각나는 단어가 있어요”라며 지긋이 그를 바라봤고, 이영준은 “기다려봐 섹시? 도발? 치명적!”이라며 기대 가득한 눈빛을 보였다. 하지만 김미소는 “아니요 불도저요 어제부터 거침없이 막 몰아붙이시는데 꼭 불도저 같으세요”라고 말했다.

방송말미 김미소는 이영준의 진심을 알고 그의 집으로 찾아갔고, 그에게 "오늘 집에 안 들어 갈래요"라고 말했다.

한편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의 퇴사밀당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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