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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선거제도 개편 없는 개헌은 무의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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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장“특활비, 폐지·개선 있어야 / 개인적으론 예산 절반 감축 선호”

세계일보

문희상 국회의장이 18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하상윤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18일 “선거제도 개편이 없는 개헌은 무의미하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의사를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개헌의 이유는 분명하고 확실하다. 촛불혁명의 완성은 개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4당 대표가 확실히 소통하고 역지사지의 마음만 있으면 (연내 개헌안 마련이) 이뤄질 수 있다”며 “(선거제도 개편에 대해) 득표수에 비례하는 원칙(연동형 비례대표제)에 국민이 동의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국회 특수활동비 문제에 대해서도 “폐지 또는 획기적인 제도 개선이 있어야 한다”며 “개인적으로 특활비 예산을 반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민순 기자 s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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