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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박세리 감독님 때문에" 신지애, 4년 만에 국내 대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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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출전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노컷뉴스

신지애.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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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30)가 4년 만에 국내 무대를 밟는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18일 "사상 처음으로 한·미·일 투어 상금왕을 노리는 신지애가 4년 만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출전 대회로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신지애는 2014년 8월 넵스 마스터피스 이후 국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2015년부터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전념했다.

4년 만에 국내 대회 출전을 결심한 이유는 박세리 때문이다.

신지애는 "박세리 감독님을 롤모델로 삼고 매 경기 임해왔다"면서 "올해는 박세리 감독님의 US여자오픈 우승 20주년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어 대회 출전을 결심했다. 오랜만에 국내 팬들과 만나기에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 열리는 88컨트리클럽은 신지애와 인연이 있다. 2010년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 J골프 시리즈에서 우승 경험이 있다.

신지애는 "88컨트리클럽은 우승을 해본 경험이 있는 골프장이기에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오랜만에 찾는 골프장이기에 코스 등 많은 연구를 하고 참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은 오는 9월21일부터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한편 신지애는 사상 처음으로 한·미·일 투어 상금왕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5월 일본 메이저 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하는 등 현재 상금랭킹 5위(상금 5668만엔)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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