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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가마솥더위 점입가경…"대부분 지역 낮 기온 3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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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 발효

낮 최고기온 서울 34도·대구 37도

뉴시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진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내리쬐는 햇볕을 가리며 출근하고 있다. 2018.07.18. blueso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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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심동준 기자 = 18일 전국이 가마솥더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그 밖의 지역도 다수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폭염 경보 발효 지역은 세종,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서울, 제주도 동부, 경남(고성·통영 제외), 경북, 전남 장흥·화순·나주·함평·순천·광양·여수·보성·구례·곡성·담양, 충북, 충남 예산·부여·금산·논산·공주, 강원 정선평지·삼척평지·동해평지·평창평지·홍천평지·강릉평지·양양평지·고성평지·속초평지·횡성·춘천·화천·원주·영월, 경기 여주·군포·성남·가평·광명·양평·광주·안성·이천·용인·하남·의왕·평택·오산·남양주·구리·안양·수원·의정부·포천·부천·과천, 전북 순창·남원·전주·정읍·익산·임실·무주·완주다.

폭염주의보는 울릉도·독도, 인천(강화군·옹진군 제외), 제주도 북부·서부, 경남 고성·통영, 전남 거문도·초도·무안·진도·신안(흑산면제외)·목포·영광·영암·완도·해남·강진·고흥·장성, 충남 당진·서천·계룡·홍성·청양·아산·천안, 강원 북부산지·중부산지·남부산지·양구평지·인제평지·철원·태백, 경기 안산·화성·파주·양주·고양·연천·동두천·김포·시흥, 전북 진안·김제·군산·부안·고창·장수에 발효됐다.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는 각각 낮 기온이 35도,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연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폭염특보가 발효되지 않은 일부 중서부 해안지역과 제주 남부 지역도 폭염관심지역으로 지정,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폭염 관심지역은 일일 최고 기온이 31도 넘는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지정된다.

현재 기온은 서울 31.3도, 인천 28.5도, 수원 31.5도, 춘천 29.5도, 강릉 28.6도, 청주 30.8도, 대전 31.8도, 전주 30.9도, 광주 32.4도, 대구 33.2도, 부산 30.9도, 제주 29.6도 등으로 집계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수원 35도, 춘천 35도, 강릉 35도, 청주 35도, 대전 32도, 전주 35도, 광주 36도, 대구 37도, 부산 32도, 제주 31도로 예측된다.

일부 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4~7도 높아 35도를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뉴시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진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내리쬐는 햇볕을 가리며 출근하고 있다. 2018.07.18. blueso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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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기온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고온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건강과 농·축·수산물 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특히 불쾌지수가 매우 높고 더위체감지수가 '위험'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열사병과 탈진과 같은 온열진환에 유의해야 한다.

불쾌지수는 오후 3시 기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높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일반인 기준 더위체감지수는 오후 3시 강원 화천·춘천, 경북 포항·경주·고령, 울산, 경남 창원·양산·함양·고령, 광주, 전남 함평에서 '매우위험' 수준을, 이외 다수 지역에서 '위험'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자외선지수도 울산, 광주, 전남 진도에서 '위험' 수준, 그 밖의 지역에서는 '매우 높음' 수준으로 나타나겠다.

s.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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