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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과기정통부, 기후기술 국가 R&D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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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서 '기후기술 혁신성장 성과공유회의' 개최

과기정통부 원천기술과 "기후기술로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 완성"

국가 R&D 확대, 기후기술 관련 부처간 연계 및 협력 등 향후계획 수립

뉴시스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18일 신산업·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후기술 국가 R&D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민표 과기정통부 원천기술과 과장은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기후기술 혁신성장 성과공유회의'에 참석해 "기후기술로 지속 가능한 경제 생태계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미래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가 R&D 확대 ▲기후기술 관련 부처간 연계 및 협력 ▲기후기술 투자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국내 기후기술의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의 추진 계획을 들었다.

과기정통부는 기후기술 원천 R&D를 지속 지원한다. 기후기술 R&D 성과가 사업화 및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계별 특성에 맞는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기후기술 기초·원천 R&D에서 기술사업화까지 부처 간 협업 체계를 마련한다. 관계부처 합동으로 기후기술 R&D 성과공유를 위한 기술-산업 교류회도 추진한다.

아울러 개도국과의 기후기술 협력이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후속지원을 연계한다. 협력 대상국을 선진국으로 확대해 기술력을 향상시키는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사업도 발굴한다.

또 탄소자원화 기술을 적용해 실용화가 완료된 탄소자원화 제품에 대해 공공기관 우선 구입 제도 도입을 검토한다. 기업이 온실가스 감축기술에 적극 투자할 수 있는 인센티브 제도 마련도 추진한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기후변화 대응기술 확보 로드맵을 만들고,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세웠다. 또 올해 4월에는 기후기술협력 중장기 계획을 발표하는 등의 노력을 지속했다.

이에 선진국 대비 기후기술 수준이 2012년 77.4%에서 2016년 78.3%로 증가했다. 기후기술 논문 영향력 지수도 2009년 4.1에서 2017년 6.2로 증가하는 성과가 나타났다.

이밖에도 기후변화 적응에 기여하고,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위상을 강화한 바 있다.

현재는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정수장 수질을 모니터링 하는 기술과 온실가스 배출 현장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 포집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 우리나라 기업, 연구기관의 기후기술은 지난해 기준 15건 해외로 진출했다. 비EU 국가 최초로 UN CTCN이 주관하는 기후기술지원 사업 4건을 수주하는 등 글로벌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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