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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송영길 "새로운 민주당, 새로운 인물 필요"…대표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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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과 한반도 평화·통합과 혁신의 길·여야 협력 길 찾을 것"



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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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한반도 평화 신북방·남방의 길을 열고 통합과 혁신의 길을 만들고 여야 협력의 길을 끈질기게 찾아나가겠다"고 8월25일 민주당 전당대회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4선 송영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27 판문점선언과 6·12 북미정상회담으로 새로운 한반도 시대가 열리고 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민주당,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송 의원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당선시켰던 민주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의 자세로 당의 대표가 된다면 명실상부한 민주당 정부가 되도록 만들겠다"며 "대통령님과 총리 내각과 정책을 가지고 치열하게 토론하고 논쟁하여 국민의 요구와 이해를 녹여내는 정책협력을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129명의 국회의원 130여명의 지역위원회 의원장이 쉐도우 상임위원회를 구성 등 모든 당의 기구에 참여하여 역할을 부여받고 국정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당 운영을 하겠다. 독선과 아집을 철저하게 불식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정부의 사유화된 국가기관의 기능을 적폐청산을 통해 제자리로 만들어가는 것처럼 사유화된 당 대표권한을 중앙위원 여러분과 당원들에게 돌리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각종 선거에서 공천기준을 미리 선정하여 당대표가 임의로 공천기준을 변경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전당대회 때 줄을 잘못서면 지역위원장 자리가 바뀌고 다음 공천에 불이익을 받을까봐 권력의 눈치를 보고, 대세를 추종하는 비겁하고 초라한 정치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의원은 "당 대표가 된다면 민주당 역사상 광역시장을 경험해본 최초의 당대표로서 지방분권, 균형발전을 강력하게 추동하겠다"며 "광역자치단체장들이 참여하는 확대최고위원회 회의 정례화와 기초자치단체장들과 관련 장차관들과 워크숍을 통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당과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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