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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동철 "민주당, 개헌·선거제도 개혁 가장 큰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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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태도는 촛불 시민혁명 배반하는 것”

“민주당 내 반시장주의 세력부터 설득해야”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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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의 가장 큰 장애는 바로 더불어민주당”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이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을 주장하고 있으며 금년 내 완수할 것을 재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의 태도는 촛불 시민혁명의 뜻을 배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제왕적 대통령제를 청산하고 적대적 양당제를 다당제 구조로 바꾸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적폐청산이자 시대정신을 완성하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서는 “정부가 현실을 무시하고 의욕만 앞세워 밀어붙인 결과 시장의 혼란을 초래하고 을(乙) 간의 갈등만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최저임금 1만 원 공약 이행이 어려워졌다며 사과했는데 공약 불이행에 대한 사과보다 고용 대란에 대한 사과가 먼저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사과에 그칠 것이 아니라 부작용의 근원이 되는 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전환과 최저임금 재조정을 천명해야 한다”며 “야당일 때나 지금이나 계속해서 규제개혁의 발목을 잡고 있는 민주당 내 일부 반(反) 시장주의 세력부터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유정인턴기자 wkd13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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