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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울산대병원 “해병대 헬기추락 사고 부상자 의식 되찾고 현재 수면 유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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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비행장 해병대 헬기 추락 사고로 의식을 잃은 정비사 김모 상사(42)가 의식을 되찾았다.

김 상사가 입원치료중인 울산대병원은 18일 환자의 의식이 돌아왔지만, ‘절대안정’을 위해 수면유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환자는 현재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다”면서 “안정을 취한 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상사는 헬기 추락사고 직후인 지난 17일 오후 5시57분 헬기로 울산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당시에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또 안면부와 양쪽 무릎 등의 찰과상이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7일 오후 4시45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비행장 활주로에서 상륙기동 헬기인 ‘마린온’ 2호기가 시범비행 중 추락해 정조종사 김모 중령(45)과 부조종사 노모 소령(36) 등 5명이 숨지고 김 상사가 부상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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