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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SK텔레콤, 새로 출시하는 'T플랜'은 자발적인 보편요금제" -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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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는 18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새로 출시하는 T플랜 요금제로 자발적인 보편 요금제를 이행했다면서 매수 시점이라고 봤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31만원을 유지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3만3000원에 데이터 1.2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출시해 보편요금제가 강제로 실현될 가능성을 한층 더 낮췄다”고 분석했다. 25% 선택약정할인을 적용하면 요금은 2만5400원으로, 월 2만원대에 1GB를 제공해야 하는 보편요금제 대비 효율적이라는 설명이다.

신 연구원은 또 “5만~6만원 대 요금제를 쓰는 고객을 6만9000원짜리 라지요금제로 전환시킬 수 있다”면서 “가격은 비슷하지만 데이터 제공량은 최대 15배가 증가한다”고 했다.

이날 출시하는 새로운 T플랜 요금제는 4세대 이동통신(LTE) 데이터 전용으로, 기존 9개 요금제를 5개로 간소화했다. 이 중 3개는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이민아 기자(wo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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