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몰카 설치범 검거…영상 유출 등 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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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숙박업소의 TV 속에 몰래 카메라를 숨겨 촬영해온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남성이 찍은 영상이 2만개에 이릅니다. 경찰이 영상이 유출됐는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최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TV 아래 쪽에 작은 홈이 패어 있습니다.
숙박업소에 숨겨져 있던 몰래 카메라입니다.
카메라를 와이파이로 연결해 놓아 실시간으로 방 안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서울 시내의 숙박업소들에 카메라 17대를 설치하고 4년간 몰래 촬영한 4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그간 찍은 영상은 2만 개가 넘습니다.
설치한 지 4년이 되도록 업소도, 투숙객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현장 검증을 나간 경찰도 처음에는 카메라를 쉽게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TV에서 나오는 전자파 때문에 몰카 탐지 장비로도 잘 파악이 안됐습니다.
속수무책으로 당한 피해자들의 수는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서울 서초경찰서는 영상이 유출됐을 가능성도 열어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지혜)
최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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