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달 26일 한국 시장에 출시한 '더 뉴 볼보 XC40'을 타고 도심과 고속도로를 달렸다. XC40은 볼보가 처음 선보인 콤팩트 SUV이다. 볼보의 대형 SUV인 'XC90'과 중형 SUV인 'XC60'의 동생 격이다. 글로벌 시장에선 올해 1월 출시돼 지금까지 8만대가 팔렸다. 시승한 차량은 'XC40 R-디자인' 모델이었다.
외관은 간단하면서도 깔끔했다. 볼보자동차 측은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고 필요한 몇 가지에만 집중하는 '스웨디시 미니멀리스트(Swedish Minimalist)'를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내부는 세련되면서 젊은 느낌이 났다. 운전석에 앉자마자 9인치 디스플레이가 눈에 들어왔다. 내부엔 오렌지색을 사용해 젊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내부 공간을 확보하려 노력한 흔적이 여기저기 보였다. 차량 내부엔 별도의 휴지통과 티슈함까지 마련돼 있다.
‘더 뉴 볼보 XC40’. /볼보자동차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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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팩트 SUV이지만 볼보가 개발한 최첨단 편의 기능이 모두 들어가 있다. 차선을 따라 자동으로 달릴 수 있는 반자율 주행 기능, 다른 차나 장애물과의 충돌을 피하게 해주는 기능 등이 모든 트림에 들어가 있다. 평행 주차는 물론 직각 주차까지 가능한 반자동 주차 시스템, 일산화탄소와 이산화질소 등을 걸러 내주는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도 갖춰져 있다.
곽래건 기자(r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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