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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인형의 집’ 박하나, 왕빛나 속이고 회사로 재입성 '반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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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태경 기자] 박하나가 회사로 돌아갔다.

17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극본 김예나, 이정대)에는 이재준(이은형 분) 대신 다치는 홍세연(박하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홍세연은 창업백서를 빼앗으려는 괴한으로부터 상해를 입었다. 걱정하는 이재준의 모습에 홍세연은 “이번엔 다행이죠? 안 뺏겨서”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은경혜(왕빛나 분)는 이재준의 동생 이재영(배누리 분)을 회유하고 있었다. 은경혜는 “이재준 실장이 다치고 희생하는 일 앞으로 계속 반복될 거에요”라며 “오빠하고 외국에 나가 사는 거 어때요? 모든 지원은 내가 해줄 테니까”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재영은 “지금 그 말 은경혜씨가 우리 오빠를 위험하게 만들겠다는 소리로 들리네요”라며 “내 생각엔 은경혜씨만 나쁜 생각 안 하면 우리 오빠 위험해지는 일 없을 거 같아요. 그동안 은경혜씨가 세연언니한테 한 일 나도 알고 있어요”라고 맞섰다. 은경혜는 본색을 드러내며 “둘이 오랜시간 걸려서 다시 만난 거 알아. 홍세연 때문에 다시 불행해지면 억울하지 않겠어? 오빠 목숨이 달린 일이니까 자존심 내세우지 말고 잘 판단하란 소리야”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재영은 “그딴 소리 다시 하면 그땐 내가 가만 안 있어요”라고 맞받아쳤다.

장명환(한상진 분)은 창업백서를 탈취하는 과정에서 애초 계획과 달리 이재준이 아닌 홍세연이 다쳤다는 걸 알고 기겁을 했다. 이재준이 무슨 짓을 할지 몰랐기 때문. 우선 은경혜에게 이 소식을 알린 장명환은 창업백서가 들어있다고 믿는 가방을 건네며 돈을 요구했다. 은경혜는 이재준을 당분간 피해야 된다면서도 순순이 장명환에게 돈을 내어줬다. 그러나 장명환 역시 홍세연에게 속아 가짜 창업백서를 들고온 걸 보고 분개했다.

이에 자신이 내어준 수표로 장명환을 옭아매고 유치장에 집어 넣었다. 금영숙(최명길 분)은 이 사실을 알고 어떻게든 장명환을 뉴질랜드로 보내겠다고 마음 먹었다. 이에 그를 찾아가 협의하려고 했지만 도통 말이 통하지 않았다. 장명환은 자신을 빼내지 않으면 은경혜가 홍세연을 다치게 하려고 했다는 걸 폭로하겠다며 겁박했다.

홍세연은 영화공장 유가족들이 설립한 회사의 대표가 됐다. 은경혜가 또다시 심사위원 명단을 확보해 홍세연의 앞을 막으려 한다는 걸 알아차린 금영숙은 미리 손을 썼다. 홍세연 역시 은경혜가 패션사언 공모전의 지원서를 바꿔치기 한다는 걸 미리 알고 조치에 나섰다. 은경혠은 이를 까맣게 모른 채 홍세연의 업체를 공모전에 당선시켰다. 홍세연은 “벌써부터 울지 마 은경혜”라며 “나한테 졌을 때 그때 울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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