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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포항 해병대서 헬기 추락...5명 사망·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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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 시간에도 전해드린 것처럼 오늘 오후 경북 포항의 해병대 부대에서 헬기가 추락했습니다.

5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

시험비행을 하다가 추락했다고 하는데, 사고 경위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후 4시 46분쯤, 경북 포항에 있는 해병대 1사단에서 발생한 일입니다.

정비를 마치고 시험비행을 하던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한 대가 포항 비행장 활주로에서 추락했습니다.

추락 당시 지상 10m 상공을 날고 있었고, 추락과 동시에 헬기에 불이 붙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가 나면서 헬기에 타고 있던 6명 가운데 5명이 숨졌습니다.

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사망자나 부상자의 인적사항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군부대에서 자체 진화를 모두 마친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망자 수습과 부상자 이송도 해병대에서 직접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가 난 헬기는 한국산 기동 헬기인 수리온을 기반으로 만든 마린온 기종입니다.

해병대가 올해 1월 두 대를 도입했는데, 이 가운데 한 대가 오늘 추락한 것입니다.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군은 사고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윤재[lyj102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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