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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호날두' 세기의 이적에 사이게임즈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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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출처=유벤투스 공식 트위터






호날두의 이적으로 사이게임즈가 잭팟을 터트렸다.

'축구의 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7일 공식 입단식을 진행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선수가 됐다. 등번호는 7번이다.

앞서 지난 11일 구단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레알마드리드와 유벤투스는 세기의 이적을 발표했다. 호날두의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322억원), 연봉은 3,000만 유로(약 396억원)다.

특히 이날 입단식에서 호날두가 '사이게임즈(Cygames)' 로고가 박힌 유니폼을 들어올려 이목이 집중됐다.

사이게임즈는 CCG(Collectible card game) '섀도우버스' 등 모바일게임을 서비스하는 게임사로 지난해 7월 유벤투스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사이게임즈도 '호날두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6월 말까지의 계약 기간 동안 세리에A, 컵 대회 코파 이탈리아, 국제 친선 경기, 홈 구장 알리안츠 스타디움 간판, 유벤투스 공식 유니폼의 허리 부분에 사이게임즈 로고가 노출되기 때문.

앞서 유벤투스가 호날두를 영입한다는 소식에 클럽 주가가 35% 상승했다. BBC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30% 이상의 상업 수익 증가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벤투스는 호날두 이적 발표 후 하루 만에 52만 장의 유니폼을 판매했다. 지난해 유벤투스 전체 유니폼 판매량은 85만 장이었다. 또한 첫날 유니폼으로 거둬들인 매출은 5,400만 유로(약 712억원)에 달한다. 이적료의 절반 가량을 벌써 회수한 셈이다.

사이게임즈는 이같은 '호날두 효과'를 바탕으로 유럽 지역 등에서 입지를 더욱 넓혀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사이게임즈 '섀도우버스'는 전 세계 1,8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또한 연내 카카오게임즈와 손잡고 애니 RPG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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