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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한국 상륙한 '홍미노트5' 게이밍 성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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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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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의 중저가 스마트폰 '홍미노트5'가 국내 정식 출시된 가운데 가성비 등을 놓고 화제가 되고 있다. 20만원대 후반으로 책정된 가격에도 불구하고 여러 퍼포먼스에 있어 뛰어난 성능을 보여줘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홍미노트5'는 16일 출고가 29만 9000원으로 국내 정식 출시됐다. 이전 샤오미 제품들이 여러 총판을 통해 선보인 바는 있지만 통신사를 통해 정식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바일 게임 구동에 있어 제일 중요한 프로세서와 메모리의 경우, '홍미노트5'는 퀄컴 스냅드래곤636과 4GB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다. 고사양 게임을 100% 완벽하게 즐기는 데 있어서는 무리가 있으나, 제품의 가격을 고려했을 때 높은 가성비를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홍미노트5'로 '검은사막 모바일'과 '리니지2: 레볼루션' 등 3D 게임을 구동할 경우 높은 사양에서 게임 구동은 힘든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옵션 조정을 통해 끊김 없는 게임 플레이가 가능했고, 2D 게임의 경우 옵션 조정 없이도 쾌적한 게임 플레이를 보여줬다.

'홍미노트5'의 최대 장점은 역시 가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같은 가격대의 중저가 스마트폰들이 3D 게임뿐만 아니라 연산 작업이 필요한 2D 기반의 전략 게임도 힘겹게 구동하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홍미노트5'는 무난한 성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특히 '홍미노트5'를 해외 직구로 구매할 경우 10만원대 후반으로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산 스마트폰과 가성비 경쟁에서 우위에 있다는 평가다. 게임을 장시간 플레이하는 코어 유저 층이 아닌 이상, '홍미노트5'를 통해 무난히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홍미노트5'는 국내 유통되고 있는 중저가 제품과 비교해 떨어지지 않는, 오히려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제품이다. 중국 제품 특유의 '백도어'에 대한 우려만 없다면 높은 가성비의 제품으로 주목을 받기 충분한 스마트폰인 셈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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