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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내년 상반기 '갤럭시 S10' 화면 크기 세가지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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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씩 나오는 예상 스팩 '5.8' '6.1' '6.4'인치
상위 2개 모델에는 내장형 지문인식 탑재


파이낸셜뉴스

갤럭시 S10 콘셉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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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 10주년을 맞아 2019년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이 3가지 형태로 출시될 예정이다. 지문인식 장치는 기존 광학식이 아닌 화면내장형(FOD)을 채택할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주요 외신들은 TF 인터내셔널 증권 궈밍치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궈밍치 애널리스트의 리포트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신제품에 쓰이는 기술을 정확히 지적하는것으로 유명세를 펼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10주년을 맞는 갤럭시S10은 5.8인치와 6.1인치, 6.4인치 3가지로 나눠 출시될 예정이다. 화면 크기가 클수록 고가형 제품이다.

특히 6.1인치와 6.4인치 제품은 기존 지문인식장치가 아닌 화면내장형 지문인식 장치(FOD)를 넣을 가능성이 높다. 기존 지문인식 장치는 광학식 기술을 사용해 특정 부위에 손가락을 대야만 인식할 수 있다. 손가락을 대는 부위나 각도가 틀어지면 제때 인식하기 어렵다는 것도 개선 과제로 꼽혔다.

앞서 업계에선 오는 8월 9일 삼성전자가 공개할 갤럭시노트9에 화면내장형 지문인식을 포함시킬걸로 내다봤다. 하지만 최근 유출된 실물사진과 포스터 등을 보면 지문인식장치가 카메라 옆에서 밀으로 이동했을 뿐이다. 화면 내장형 지문인식 장치는 초음파 인식 기술을 사용할 걸로 보인다. 초음파를 사용하면 지문인식 장치를 화면 밑으로 숨이거나 기기 측면에 배치할 수도 있지만 기술 자체는 구현이 쉽지 않다.

궈밍치의 보고서는 갤럭시S10에 탑재될 초음파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부품은 퀄컴이 제공한다. 제작은 대만의 GIS와 중국 오필름이 제작을 맡는다. 외신들은 초음파 지문인식 장치는 갤럭시 S10과 갤럭시노트10, 이후 갤럭시 A시리즈 후속모델에도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궈밍치는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초음파지문인식기능을 가진 모델을 6000만대 가량 출하할것"이라며 "갤럭시 S10의 상위 2개 모델을 4000만대 가량, 내년 하반기 출시할 갤럭시노트10을 1400만~1600만대를 출고할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초음파 지문인식도 애플도 시도했지만 아직 구현하지 못한 기술이기 때문에 향후 삼성이 신제품을 출시하며 이 차이를 강조할수 있다"고 내다봤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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