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인스타, SNS 패권 잡나…페북·인스타 연동 강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인스타그램 로고. © News1


(서울=뉴스1) 차오름 기자 =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과 연동을 강화하기 위해 자사의 애플리케이션들에 계정 동기화, 친구 게시물 알림 등 새 기능 도입을 시험중이다.

17일 NPU 등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최근 '페이스북메신저' 앱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동기화하는 기능을 시험하고 있다.

새 기능은 인스타그램 계정의 친구정보를 페이스북메신저와 동기화해준다. 동기화하면 친구들이 본인의 인스타그램 사용자이름과 계정에 접근할 수 있다. 지금은 페이스북메신저에 인스타그램 계정을 등록할 수 있지만, 동기화는 안된다.

페북은 인스타그램 내에서 몇몇 이용자들에게 페이스북 친구의 사진 업로드 알림을 띄워주는 시험도 있었다.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과 연동하려는 이유는 인스타그램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의 월 이용자수는 지난해 7억명을 돌파했다. 안드로이드 데이터분석회사 시밀러웹에 따르면 하루평균 이용시간은 53분으로 페이스북보다 5분 적었다.

인스타그램이 2020년까지 페이스북 전체 매출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200억달러의 수입을 거둘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인스타그램은 페이스북 정치게시물 등에 질려 떠난 이용자들을 붙잡고, 새로운 광고모델을 만들 수 있는 기회인 셈이다.

페이스북은 지난 5월 인스타그램과 관련성을 높이기 위해 인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 콕스 CPO는 페이스북 앱과 함께 인스타그램, 왓츠앱, 페이스북메신저 등을 맡았다. 아담 모세리 전 페이스북 뉴스피드 담당은 인스타그램 상품을 총괄한다.
rising@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